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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펜트하우스 수영장을 짓나

[퇴근길 뉴스] 5월 17일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누구를 위하여 아파트 수영장을 짓나

 

 

위 사진은 신축 아파트 롯데파크나인(용인시 수지구) 입구 모습입니다. 시공사 측이 미분양된 펜트하우스에 돌연 아파트 옥상을 짓겠다는 이유로 공사 자재를 들고 온 건데요.

 

주민들은 수십톤의 물탱크 무게로 인한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시공사 측은 아파트 입구에 공사 자재를 쌓아놓고는 주민들을 상대로 무기한 압박 농성 중입니다. 

 

대체 누구를 위한 수영장인가요. 일단 주민들을 위한 게 아닌 건 분명해 보입니다. "물리적 충돌이 없으면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경찰이나 지자체 직원들의 방관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 "보육교사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해질 수 있다"

 

 

정부의 즉각분리제도 시행으로 쉼터 등은 응급조치 아동을 무조건 입소시켜 관리해야 합니다. 막상 갈 곳이 없는 아동은 기간을 연장해 돌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은 조금도 늘지 않는 현실입니다. 정원초과로 보육교사들의 업무강도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보육교사 처우는 심각하다. 말도 안 되는 대우를 받고 누가 일을 하겠느냐. 그들이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해질 수 있다" - 정중익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학대아동보호쉼터, 정원 초과 사례 ‘극심’…보육교사 처우도 ‘열악’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거늘…

 

 

양부는 2살 입양아뿐만 아니라 친자녀 3명도 학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양모는 남편의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외부에 알리거나 적절한 치료를 해 주지 않는 등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2살 입양아 의식불명 빠뜨린 양부…친자녀들까지 폭행했다

 

 

 

◇ 5.18 단체와 약속 지킨 이재명

 

 

경기도가 오는 7월부터 도내 중위소득 100% 이하인 5·18민주유공자 135명에게 생활지원금 월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이는 지난해 이재명 도지사가 광주민주화운동 3개 단체와 오찬에서 5·18 유공자와 유족에 지원금 지급 약속을 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나홍균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기지부장은 "앞서 다른 도지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었지만, 이 지사처럼 행정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없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 이재명, 5·18민주유공자 지원금 지급…오월 약속지켜

 

 


◇ 전두환 또 재판 불출석할 듯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법원은 전 씨에게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인의 진술 없이 검찰 측 추가 의견만 듣고 판결할 수 있습니다.

 

☞ 24일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전씨 또 불출석 전망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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