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0℃
  • 구름많음강릉 27.0℃
  • 구름많음서울 23.3℃
  • 흐림대전 24.2℃
  • 구름많음대구 26.9℃
  • 흐림울산 27.0℃
  • 구름조금광주 26.2℃
  • 맑음부산 22.4℃
  • 구름많음고창 26.2℃
  • 맑음제주 26.1℃
  • 흐림강화 20.2℃
  • 흐림보은 21.6℃
  • 흐림금산 23.3℃
  • 맑음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5.1℃
  • 구름많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경기도 코로나19 자가치료 시스템 이용자 111명 만족도 95%


경기도가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12세 미만 어린이나 돌볼 자녀가 있는 보호자 등에게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자가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80일간 111명이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도청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의 진행으로, ‘지방정부의 경험을 통한 K방역의 전환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하는 ‘경기도 코로나19 자가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코로나19 자가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3월 2일부터 5월 20일 기준 77가정, 111명이 자가치료를 이용했다. 현재 30명이 자가치료 진행중이며, 자가치료 중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11명, 이중 의료적 이유로 병원 이송된 건수는 단 1건이었다.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이 자가치료 해제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96.2%(매우 만족+만족)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소속된 전담 의료진이 실시한 1일 2회 유선 상 건강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92.3%로 컸다.

 

응답자 중 61.1%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으로 ‘집에서 치료를 진행함’을 꼽아 편안하고 친숙한 공간에서 격리 기간을 보내며 건강을 관리하는 자가치료의 장점을 보여줬다.

 

임승관 단장은 “홈케어 시스템을 처음 설계한 작년엔 확진자가 갑자기 폭증하면서 의료자원이 부족해질 때를 대비한 일이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며 위험이 점차 감소할 올해에는 자가치료가 대응체계를 보다 효율화하면서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을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옥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조사연구팀장은 “국민들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자가치료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 정부의 자가치료 지침아래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가 더 견고하고 세밀하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