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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장상지구 투기 혐의' 전해철 전 보좌관 검찰 송치

3기신도시 발표 전 내부 정보 이용 안산 장상지구 투기 혐의
아내 명의로 차명 매입…3억 원에 매입한 땅이 12억 원으로

 

3기 신도시인 안산 장상지구에서 부동산을 투기한 혐의로 구속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이 27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는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묵묵부답으로 호송차에 올랐다.

 

그는 3기 신도시 발표 전인 2019년 4월, 전 장관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얻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아내 명의로 안산시 장상지구 일대 필지 1500여㎡를 3억 원가량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땅은 현재 12억 원 상당으로 토지 가격이 4배가량 뛰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 13일 구속영장과 함께 이 토지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고,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이를 청구했다.

 

몰수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 판결을 받기 전 불법으로 수익을 얻은 재산을 임의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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