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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 네 번째 시즌 개막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서 8월 1일까지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가 한층 화려하고 매혹적인 무대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막을 올린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1일까지 계속된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람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큘라’는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번 시즌 드라큘라 역은 전동석·김준수·신성록이 맡았고, 미나 역은 조정은·임혜영·박지연이, 반헬싱 역은 강태을·손준호가 연기한다.

 

무대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화려해졌다. 강렬한 핏빛 조명이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파랑, 초록 등 색채 조명이 사용되면서 보다 판타지적인 느낌을 만들어낸다.

 

유럽 고딕풍의 드라큘라 성과 위트비 베이 저택의 정원, 묘지 등은 더 정교하게 표현,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드라큘라’는 개막 전 전동석과 신성록, 손준호, 강태을이 코로나19로 확진되는 등 난항을 겪었지만 무사히 완치되며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다만, 일부 공연 캐스팅은 변경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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