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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자 경기도의원, "반쪽짜리 GTX-D 노선 원안 사수" 눈물 호소

서북부 도민 차별없는 교통복지 요구
지하철 5호선 연장안도 누락 "분노"
도 "국토부에 광역철도망 반영 요청"
일산대교 통행료 해결안 조속 마련

 

‘반쪽짜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 등 경기도 서부권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심민자 경기도의원이 "원안 사수를 해야한다"며 눈물의 호소를 했다.

 

심민자 의원(더민주·김포1)은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경기도가 GTX-D 노선 원안을 사수와 일산대교 무료통행 협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심 의원은 “교통은 곧 복지이다. 서북부권 도민들이 차별 없이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진정 어린 공감력과 추진력을 발휘해 달라”면서 “김포 등은 수도권에 조성한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과 직결하는 철도망 계획에서 배제된 교통사각 도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사전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조차 GTX-D 노선은 도가 제출한 김포시를 출발해 하남시 종착이 아닌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끝나 반 토막이 나 버렸고, 서울 5호선 연장안은 아예 누락돼 시민들이 크게 좌절하고 분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교통은 국민 모두의 행복한 삶과 경제활동을 위한 기본권이다”고 말하면서 감정이 격해졌는지 눈시울을 훔쳤다.

 

실제 2007년 이후 2016년까지 수도권 11개 주요축을 기준으로 수립된 세 차례의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을 보면 김포축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은 전무하며, 지난 4월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GTX-D노선이 김포 장기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로 축소돼 반영됐으며 서울 5호선 검단 연장안도 미반영됐다.

 

이에 대해 이계삼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기초정부 가운데 광역철도가 없는 곳은 김포가 유일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GTX-D 노선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성명서 등을 지난달 27일 정부에 전달했으며, 국토부에 유선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반영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심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위한 경기도의 대책과 대응’ 관련해서도 집행부에 질의했다.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시민들이 모두 열망하고 있는 일이다”며 “연금공단이 노후자금을 내실있게 관리하기 위해 재정건전성 유지를 명분으로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은 옳치 않은 일이다. 이에 전문가로 이뤄진 TF를 구성했으며, 통행료 구조 해결을 위해 바람직한 대안을 조속히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정질의에서는 최만식 의원(더민주·성남1)의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제안’ 질의도 이어졌다.

 

이용철 부지사는 “다각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 예술인에 대한 범위가 다양해 어디서, 어떻게 등 할지 도 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예술인 전수조사, 규모, 소요예산 등 혐의가 필요하고 절차도 남아있다. 모든 것을 염두하며 추진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밖에 이번 도정질의에서는 ‘청년기본소득 이용자의 소비 선택권 확대 필요’, ‘배달특급 가이드라인 필요성’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시·도지사 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불참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