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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리두기 시범적용해보니, 코로나19 유행 안정적 관리 중"

인구 10만 명당 소수점 두자릿수 증가…정부 "관리 가능 수준"
"평균 소비증가율은 7.8%…경제적 활력 높아진 점 확인"

 

정부가 다음달 초부터 시행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결과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1단계 시범 지역 가운데 경북 12개 군과 전남 22개 시도의 환자수를 비교한 결과, 시범 적용 전후로 경북은 인구 10만 명당 0.15명에서 0.2명, 전남은 0.3명에서 0.34명으로 환자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수치는 의료 체계를 고려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정부는 개편안이 처음 시범 적용된 경북 12개 군의 경우 도입 이전과 비교해 4주간 평균 소비증가율이 7.8%라며 지역 경제에도 숨통이 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 중인 지역은 경북 16개 시군, 전라남도 22개 전체 시군, 경남 10개 군, 강원 15개 시군이다.
 

방역 당국은 시범 적용 지역을 늘려가는 한편, 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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