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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이천 쿠팡물류창고 화재 현장 방문…소방관 격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천 쿠팡 덕평물류창고 화재 발생 20시간 만인 18일 오전 1시32분 사고 현장을 방문해 화마와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상생협약을 맺은 후 18일 고성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천 화재 현장 지휘를 위해 일정을 취소했다. 고성군 방문 일정은 추후 진행키로 했다.

 

전날 오전 5시20분쯤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생한 불은 건물 내부 가연성 물질들로 인해 지속 확산되면서 20시간이 지난 현재(오전 1시 48분)도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장비 140여 대와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건물 내부 지하 2층에서 진압작전을 벌이다 고립된 김모(54) 소방경 구조작업은 건물 붕괴 등 추가 인명피해를 우려해 중단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새벽에도 진화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김 소방경 구조에 돌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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