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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공직자 '동료애 살아있다'

군포시 공직자들이 아내가 간암으로 투병중인 직원을 돕기 위한 성금운동을 펼치는 등 진한 동료애를 발휘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은 최근 교통지도과에 근무하는 김진호씨의 아내 양춘자씨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는 딱한 소식을 전해듣고 성금과 함께 쾌유를 비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김씨의 부인은 간 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둘째아들 준걸군이 어머니의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동안 치료비로 저축했던 돈도 소진되고 주택을 팔아 비용을 마련해 보았지만 5천만원이 넘는 수술비에는 어림도 없었다.
이같은 김씨의 동료의 딱한 사정이 전해지자 군포시청 직원들은 한명의 예외도 없이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김윤주 시장을 비롯해 510여명의 직원이 십시일반, 모두 540만원을 모아 지난 16일 김씨에게 전달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동료애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같이 어려울수록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게 공무원의 자세로 모금행사를 통해 따뜻한 동료애를 재확인했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병실에서 고생하고 있는 김씨의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두 모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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