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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미 40사단 "한국 위해 언제든지 싸울 것"

LA 총영사관, 미 참전용사에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6·25 전쟁에 참전했던 미국 제40보병사단이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마이클 레니 제40사단 부사단장은 25일(현지시간) 주 로스앤젤레스(LA) 영사관이 개최한 제71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레니 부사단장은 "한국전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것처럼 우리를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첫 번째로 손을 들고 나가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40사단은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소속 기계화 보병사단으로, 미국이 전시 동원 체제로 들어갈 경우 현역 사단으로 전환된다. 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 전선에 투입됐고 2차 세계대전 당시 과달카날 전투 등에 참가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40사단은 1952년 2월 24사단과 교대해 참전했고 단장의 능선 전투와 샌드백 고지 전투 등 최전선 격전지에서 피를 흘렸다.

 

40사단은 이날 행사에 참모진과 기수단, 군악대를 보내 참전용사와 희생자를 기리고 한미 동맹 강화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경재 총영사는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섰고 자유민주주의 번영과 함께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은 미국 참전용사 2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고 재외동포 참전용사 14명에게 국무총리 감사 메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프레드 정 플러턴 시의원 등 현지 한인 정치인들도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입법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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