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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4주년’ 경기문화재단, 문화 민주주의 성찰 위한 4대 과제 제시

1997년 설립된 최초 민간 공익 문화예술 진흥기관
강헌 대표이사 “24년간 헌신 결실 맺기 위해 노력”
재단 임직원, 플로깅 챌린지→걷기 챌린지 참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문화 민주주의 시대를 위한 성찰과 변화를 모색하는 4대 과제를 제시하고 수행해 나간다.

 

지난 3일 창립 24주년을 맞이한 경기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문화예술진흥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민간 공익 문화예술 진흥기관이다. 500여 명의 직원과 연간 1200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문화재단이기도 하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경영평가 A등급에 자만하지 말고 지난 24년간의 헌신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학습과 전략적 재원을 투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합리적이고 건강한 세대교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선 7기 후반 문화 민주주의 시대를 위한 성찰과 변화를 모색하는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콘텐츠 개방성 확대와 지원시스템 접근성 제고, 디지털 마인드에 기반한 업무방식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경기문화재단으로의 혁신이다.

 

둘째는 근본적인 문화예술 지원 정책 변화를 위해 예술창작지원으로부터 예술인 지원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 셋째는 지역 기반의 문화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획과 지원활동, 공유와 협력을 모색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정책의 확립이다.

 

넷째는 예산과 운영인력의 감소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뮤지엄 정상화이다.

 

강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대응해왔음을 전하며 “재단의 많은 사업들도 단기적인 정책 변화와 전략적 수정으로 팬데믹 환경을 돌파해왔다. 지난 2년간 우리 재단의 대응은 열정적이었고 나름의 성과도 거두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밖에 강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들은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앞서 6월 30일 화성시 제부도 해안산책로 일원에서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했다. 플로깅은 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전 지구적인 자발적 환경보호 활동으로 재단 직원들은 제부도 매바위~제부아트파크까지 왕복 1.5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7월 2일에는 전 직원이 함께 사회공헌활동 ‘걷기 챌린지’를 추진했다. 스마트폰에 걷기 앱을 설치한 후, 하루 동안의 걸음 수를 ‘1걸음=10원’으로 환산해 집계하고, 목표 50만 걸음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래의 경기도 대표 문화예술 꿈나무를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공헌 활동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문화예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문화로 가꾸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미션으로 하며, 일상이 문화로,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시민 구현을 비전으로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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