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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장-여당 후보군', '야권 당협위원장 3인'… 내년 부천시장 선거 '첩첩산중'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시장, 한병환·조용익·나득수·김명원 등 난립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3명 거론… 인물난 방증 판세역전 전략 고심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 81만 명을 대표하는 부천시장 자리에 여·야에서 8명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재선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조용익 전 청와대 행정관, 나득수 전 도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이 난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서영석 부천시을 당협위워장, 최환식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서영석 부천시정 당협위원장 등 야당 후보군들도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부천시장 선거 판도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덕천 현 시장(55)의 재선 도전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장 시장은 현재 재선 출마 의사를 시사했지만, 당내 경선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 시장과 함께 3선 시의원 출신인 한병환 전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56), 전 청와대 정부수석실 행정관인 조용익 변호사(55)가 시장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전 경기도의회 의원인 나득수(58) 세무사와 김명원(66) 경기도의회 의원도 출전 채비 중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활동 범위를 확대 중인 장 시장이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지역 정가에선 장 시장과 한병환 전 시의원, 그리고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조용익 전 청와대 행정관의 '3강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일터혁신 TF 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 전 시의원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 소상공인들, 구조적 취업난으로 힘겨워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 퇴직을 앞둔 조 전 행정관 역시 틈틈이 지역 인사들과 만나 현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등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나득수 세무사는 호남향우회 지지를 바탕으로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6월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된 김명원 도의원도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내공을 쌓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당협위원장 3명이 후보군을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서영석(63) 부천시을 당협위원장과 최환식(62)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서영석(62) 부천시정 당협위원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소년 미래연맹 이사장인 서영석 부천시을 위원장은 평소처럼 일관된 자세로 지역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민원 상담에 전념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일상화하고 있다. 21대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제6·7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최환식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 닿는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에 직면한 각종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위원장은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시장 후보로 출마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도의원과 21대 총선 부천시정 선대본부장을 역임한 서영석 부천시정 위원장도 지역 현안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검토하며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기타 정당에서는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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