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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이티 피랍' 韓 선교사 부부 16일 만에 무사 석방"

 

지난달 아이티에서 납치된 한국인 부부가 피랍 16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12일 외교부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각)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지역에서 불상의 단체에 납치된 한국민 선교사 부부가 지난 10일 정오쯤 수도 외곽 지역에서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선교사 부부는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지난 11일 오후 항공편으로 아이티에서 출발했으며, 제3국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

 

선교사 부부는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 국경 지역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 갱단에 납치됐다. 

 

사건 발생 후 주아이티대사를 겸임하는 이인호 주도미니카공화국대사는 신속대응팀을 이끌고 현지로 가서 아이티 경찰청장, 중앙사법경찰청 국장과 사건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신속대응팀은 선교사 부부 석방 뒤에도 현지에 남아 유사시 교민을 철수시킬 방안을 한인단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아이티 대통령 암살 이후 치안이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 교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아이티에는 봉제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150여 명의 교민이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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