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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00명, 일요일 기준 최다…비수도권 27.1% 확산세

지역 1천63명-해외 37명…오늘부터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서울 403명-경기 327명-인천 56명-충남 45명-부산 44명-경남 40명 등
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어제 1만7천620건 검사, 양성률 6.2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천명을 넘어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100명 늘어 누적 16만9천1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24명)보다 224명 줄었으나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종전의 네 자릿수 최다 기록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6∼20일 닷새 연속이다.

 

더욱이 비수도권 지역발생 비중이 전체의 20%대 후반까지 올라 그간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일단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 지역발생 1천63명 중 수도권 775명, 비수도권 288명…비수도권 27.1%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점차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이다. 이 기간 1천300명대가 3번, 1천200명대가 2번, 1천1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19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141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775명(72.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990명→994명→963명→1천21명→964명) 900명대를 나타냈으나 이날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76명으로, 나흘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남 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대전 25명, 전남 19명, 강원 18명, 광주·충북 각 13명, 경북 12명, 울산 8명, 제주 7명, 세종 6명, 전북 4명으로 총 288명(27.1%)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를 나타내며 나흘 연속 20%를 넘었으며 그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 17개 시도서 확진자…국내 평균 치명률 1.21%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44명)보다 7명 적다.

 

이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인천·경기(각 5명), 충남(2명), 서울·부산·광주·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03명, 경기 32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이 총 78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44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21%다.

 

위중증 환자는 138명으로, 전날보다 7명 적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1만7천620건으로 직전일 2만638건보다 3천18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9일의 3만7천423건보다는 1만9천80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6.24%(1만7천620명 중 1천100명)로, 직전일 6.42%(2만638명 중 1천3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6%대를 웃돌았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5%(1천91만9천898명 중 16만9천1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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