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8.2℃
  • 서울 24.3℃
  • 대전 24.2℃
  • 흐림대구 26.5℃
  • 울산 26.4℃
  • 광주 23.4℃
  • 부산 24.8℃
  • 흐림고창 23.3℃
  • 구름많음제주 27.2℃
  • 구름조금강화 23.0℃
  • 흐림보은 23.6℃
  • 흐림금산 23.9℃
  • 흐림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7.8℃
  • 흐림거제 24.5℃
기상청 제공

인천 초교서 '또' 무더기 확진…주점·인주초 누적 확진자도 40~60명대

12일 확진자 79명...박 시장, 백신 추가물량 배정 건의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12일 오후 5시 기준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산곡남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11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생 9명, 교직원과 교직원 가족 각 1명이다. 방역당국은 등교를 중단하고 학생과 교직원, 가족까지 2500여 명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무더기 감염이 시작된 미추홀구의 인주초 누적 확진자는 모두 62명이다. 학생 39명, 가족 18명, 외부 강사 2명, 강사 가족 2명, 교직원 1명이다. 다만 외부 강사와 그 가족은 다른 지역에 살아 인천 확진자 집계에선 빠졌다.

 

지난 2일 시작된 서구 주점 무더기 확진 사례도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등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1일에는 인천시청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같은 부서 소속으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동료직원들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나머지 같은 부서 직원 6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와 시의회 직원 2500여 명은 12일 출근을 중단하고 보건소에서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시는 12일 오후 5시 기준 인천에서 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중구 7명, 미추홀구 5명, 연수구 8명, 남동구 6명, 부평구 21명, 계양구 18명, 서구 14명이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인천의 현황을 보고하고,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추가 파견과 백신 추가물량 배정을 건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