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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해 인천 연수구의회 의장, 국민의힘 입당…무소속 의장들 당 갈아타기 러시?

 시당 당론을 어겨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성해 인천 연수구의회 의장(옥련1·동춘1~2)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의장은 13일 보도자료를 내 "오늘부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새 길을 걷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의장 연임 불가'라는 시당 당론을 어기고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 의장까지 맡았다.

 

당시 연수구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통해 최숙경 의원(선학·연수2~3·동춘3동)을 하반기 의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김 의장은 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김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이나 시의원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지방선거 출마 계획은 있으나 방향은 결정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와 당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무소속으로 있는 인천의 다른 기초의회 의장들의 귀추도 주목된다.

 

지난해 인천의 기초의회는 10곳 가운데 6곳에서 잡음이 일었다. 연수구·중구·서구·강화군·옹진군의회인데 의장들이 모두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이 가운데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북도·연평·덕적면)은 이미 지난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시절 입당했다.

 

나머지 4명의 의장 가운데 일부도 국민의힘 입당을 위해 당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몇몇 의장들이 당협위원장 등을 만나 입당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엔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니만큼 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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