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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창시자 "암호화폐, 부유한 사람들의 카르텔 통제 받아"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공동 창시자인 잭슨 팔머가 암호화폐는 부유한 사람들의 부를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강력한 카르텔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잭슨 팔머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암호화폐로 돌아갈 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 “수년간 연구한 결과 암호화폐는 본질적으로 우익, 초자본주의적 기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잭슨 팔머는 암호화폐가 “주로 조세 회피, 규제 감독 감소 및 인위적으로 시행된 희소성의 조합을 통해 지지자들의 부를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분산된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사람들의 강력한 카르텔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대체하려고 하는 기존의 중앙 금융 시스템과 연계된 많은 기관을 통합하기 위해 발달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업계는 비즈니스 연결망, 인플루언서 및 유료 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정적으로 절박하고 순진한 사람들로부터 새로운 돈을 끌어내기 위해 만든 ‘벼락부자가 되는’ 깔때기(funnel)을 영구화한다고 지적했다.

 

잭슨 팔머는 지난 2013년 2월 IBM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 빌리 마커스와 함께 장난 삼아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만들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지지 등에 힘입어 지난 5월에 0.73158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한 후 계속 하락해오고 있으며, 현재 시세는 0.1997달러다.

 

베스트셀러 ‘블랙스완’의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역시 최근 논문을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는 제로”라며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나심 탈레브는 “금융 역사상 비트코인보다 더 취약한 자산은 거의 없었다”며 “인플레이션의 헤지수단으로서도, 안전한 투자처로서도 실패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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