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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일탈 논란… 박민우 이어 한현희 태극마크 반납

'김경문호', 한현희 빈자리에 삼성 오승환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코로나19 방역 일탈 논란'으로 도쿄울림픽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었다. NC 다이노스 박민우에 이어 두 번째다.

 

키움은 17일 투수 한현희가 전날 밤 구단으로 자필 사과문을 보내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며, 대표팀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고 전했다.

 

한현희는 지난 5일 원정 경기를 위해 수원 숙소에 체류하던 중 숙소를 무단으로 빠져나와 지인이 있던 강남 소재 한 호텔방에서 술자리를 가진 키움 선수 두 명 중 한 명이다.

 

한현희는 사과문을 통해 “저는 올림픽에서 국민 여러분께 응원의 박수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표팀에서 물러납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대표팀 일정에도 지장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대표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NC다이노스 박민우 역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일탈 논란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NC 소속 박석민·이명기·권희동·박민우는 지난 5일 방역 수칙을 어기고 서울 원정 숙소에서 지인 2명과 술자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돼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를 제외하고 NC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를 대신해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좌완투수 김진욱을 발탁했고, 한현희의 빈자리를 대신해 삼성 라이온스 오승환을 선택했다.

 

KBO는 대표팀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감독, 코칭스태프는 17일 투수 한현희(키움)가 대표팀에서 하차한 후 추가 선발 선수를 의논했다.

 

기술위원회의 추천 및 감독, 코칭스태프의 논의 결과 KBO가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던 사전 등록 명단(154명) 선수 중 오승환을 선발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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