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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그린뉴딜, 구리'추진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 구체적 추진전략 방안 마련

 

구리시가 '그린뉴딜, 구리」추진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19일 시는 지난해 11월 '그린뉴딜, 구리' 종합계획 발표 후 2030년 구리시 온실가스 50% 감축을 위해 구리시의 온실가스 현황 및 여건 분석, 추진전략 검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효율적 시책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올해 4월부터 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최소 인원으로 개최된 가운데, 용역사인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김윤성 박사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자료를 발표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지난 1월 '그린뉴딜, 구리' 실천 협약을 맺은 450여 개의 단체장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6개 부문 18개 정책과제가 제안됐다. 6개 부문은 ▲건물부문 ▲수송부문 ▲전력부문 ▲중앙부처·경기도 공모 부문 ▲문제해결형시민참여사업 ▲대규모추진사업부문으로, 이 중 18개 정책과제는 자전거 이용 확대, 태양광발전소 설치, 저녹스 보일러 교체,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사업(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보급), 스마트 상하수도구축, 시민 리빙랩(사용자 참여형 혁신 공간) 등이다.

 

이와 함께 과제주관부서인 환경과 등 9개 부서가 이를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안사항 중에서 특색있는 것으로는 진정한 에너지 자급자족 물류단지 건설을 위해 ‘E-커머스 조성사업’에서 ‘RE100(사업체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사업 조성 설계부터 반영하는 방안이 있었다.

 

또, 냉난방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절감과 사계절 냉방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의 전력 감축을 위해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 ‘수열에너지(해수 표층 및 하천수에 저장된 열에너지)’를 도입하는 사항도 주목할 만한 제안사항이었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리시에서 추진중인 G3740(구리시 3대 분야 7대 과제 40개 사업)사업의 온실가스 잠재 배출 요인을 전체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순증감 예상 부문도 확인했다.

 

구리시의 2017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104만8천tCO2eq* 중 시에서 관리해야 할 실질적인 감축 배출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85만2천tCO2eq으로, 비중은 도로수송 부문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가정, 상업순으로 나타났다. CO2eq는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환산한 6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배출총량이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구리시 온실가스 5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목표 배출량을 약42만1천t(건물25만t, 수송 17만1천t)으로 설정해 그린뉴딜 선도 도시로서 탄소중립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그린뉴딜, 구리」사업이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잡은 것 같다”며 “구리시는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50% 목표로 탄소중립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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