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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처리 콩 이용 베이커리, 경기북부 새 대표 먹거리 부상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기술 이전한 ‘효소처리 콩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들이 경기 북부지역의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부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작물인 콩의 도내 재배면적은 2018년 4231ha에서 2019년 5124ha, 2020년 5485ha로 매년 증가했다.

 

도농기원은 콩 소비확대와 부가가치를 향상하고자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마카롱, 쿠키 등 베이커리 제조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 등록했다.

 

콩 베이커리 제조기술은 지난 2019년부터 파주, 가평 등의 경기북부 베이커리 제조업체 5개소에 기술 이전됐다. 각 업체들은 모두 파주 및 가평에서 생산되는 콩을 이용해 콩 마카롱에서부터 콩 쿠키, 콩 빵까지 다양한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아뜰리에’에서 생산하는 콩마카롱, ‘류재은베이커리’의 콩 파발빵, 콩마들렌, ‘DMZ천년꽃차’의 콩쿠키 등이 지난해 출시돼 자체 운영 중인 카페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누리홀 자연미술학교 내 베이커리와 생제비공동체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도농기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먹거리 또는 관광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4개 업체가 추가로 농기원과 콩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조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했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콩 베이커리 제품 생산으로 경기북부의 특산물인 콩 수요가 증대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결합해 좋은 특산품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경기농산물의 소비 확대가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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