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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신임 국힘 인천시당위원장 "내년 선거 승리 이끌겠다…김종인, 당으로 모셔야"

 

 신임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에 당선된 배준영 국회의원(중구·강화·옹진군)이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1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 시절 광주를 찾고 탄핵에 사과하며 중도로 외연을 확장했다"며 "이준석 대표와 함께 당이 변화하며 2030 세대의 지지도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변화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확인됐다. 국민의힘이 대안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변화의 열망은 대선에서 다시 확인되고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젊은 활력으로 내년 선거 승리를 위해 시당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겠다"며 "13개 당원협의회가 시당의 주축이 되도록 힘을 북돋겠다"고 했다.

 

다만 "그 동안은 부동산3법 등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컸다"며 "당과 대선 주자들의 정책개발이 있어야만 온전한 우리의 지지세력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자신의 시당위원장 당선 이유를 변화에 대한 갈망이 크게 작용했다고 봤다.

 

그는 "경선 상대였던 유정복 전 시장은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인천의 어른이다. 정치 경력도 나와 비교 불가"라면서도 "인천의 당원들도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승리를 위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배 의원은 "김 위원장은 두 번이나 정권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선거에 대한 내부 통제력, 외연 확장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에서 모시지 않을 이유가 없고 이준석 대표도 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 시절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변인을 지냈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20일 새 인천시당위원장을 뽑는 경선 모바일 투표에서 53.96%를 득표해 46.04% 득표에 그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배 의원의 시당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내년 7월까지다. 그는 지역에서 이 기간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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