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2일 ‘2021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 제1기 기본과정 수료식’을 열고 인천 여성리더 52명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악조건을 이겨내며 과정을 마친 여성리더들은 인천지역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와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박명숙 인천시 여성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을 받은 지난 한 달 간의 시간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도시 인천에서 사회의 리더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지난 6월 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유정흔 젠더십향상교육원장이 ‘여성리더십의 이해와 실천’ 강의를,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조선시대 전염병과 그 대응’을 강연했고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여성의 사회 및 정치 참여 현실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강의로 여성리더를 만났다.
여성리더들은 강의와 함께 한경헌 공감n정책참여 연구소 박사와 인천시 정책을 주제로 토론하며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는 2010년부터 평생교육원이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선도할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이 과정을 거친 여성리더는 총 1607명이다.
김승현 인하대 평생교육원장은 “지난 10여년 이상의 노하우와 올해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