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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복당…국힘 인천시장 선거 3파전 가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을)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 의원 등 37명의 복당을 의결했다.

 

21대 총선이 진행되던 지난해 3월 그는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 대상에서 배제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출마한 3파전에서 결국 남영희 민주당 후보를 171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윤상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이른마 막말 파동으로 공천 대상에서 배제됐다. 그는 당시에도 탈당했다가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뒤 복당한 이력이 있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받들고, 당 지도부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복당을 결심했다"며 "국민에게 사랑과 존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복당으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유정복 전 시장과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 의원도 2014년 지방선거부터 꾸준히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지역구 4선에 박근혜 전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내 인지도나 경력도 다른 경쟁자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는다. 

 

다만 지난해 총선에서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씨가 연관된 이른바 ‘총선 공작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당분간 공식적인 활동은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당시 유씨가 허위사실로 경쟁 후보를 고발하는 대가로 각종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이 늦어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결과에 따라 윤 의원이 대선 국면의 전면에 나서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이 실제로 인천시장 경선에 참여한다면 국민의힘 후보군 모두가 친박(친 박근혜)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윤 의원은 2012년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과 수행단장, 대통령 특사와 정무특보를 지냈다. 유정복 전 시장은 2005년 박 전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과 2007년 대선 경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박 대통령 취임 이후 2013년 안정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이학재 전 의원은  2012년 박근혜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학재 전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바른미래당 창당에 참여한 반면 윤상현 의원과 유정복 전 시장은 끝까지 친박계 정치인으로 남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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