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막바지 무더위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그늘막 311곳, 무더위쉼터 53곳 등 폭염저감시설과 건설·건축현장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살수차 5대를 하루 3차례 가동했다.
또 양산·휴대용선풍기·쿨패치 등 폭염예방물품 8080개를 구입해 보건소와 동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역 내 폭염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홀몸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건강관리·안부전화를 매일 실시하고, 일부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에도 집중해 왔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는 공식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동행정복지센터 15곳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시설을 개방했다.
구 관계자는 “지친 구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폭염저감시설 뿐 아니라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몽골텐트를 추가로 설치해 충분한 그늘막을 제공하고, 양산 대여와 생수 지원 등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