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해 인천시민 대상으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 지역의 다양한 수요와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된다.
![인천 중구 월미도 갑문매립지 근처에 세워질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2/art_16286496433324_9e507c.jpg)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영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사업추진 경과와 사업계획(건축·전시)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약 1시간 30분 진행된다.
유튜브 인천시 공식 계정을 통해 생방송되며 전화(032-440-4822)나 전자우편(intou2@korea.kr)으로 행사당일 오전까지 신청하면 유튜브 주소를 개별 문자로 전송할 계획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에 부지 2만 7601㎡, 건축연면적 1만731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시설, 교육시설, 관람객 편의시설, 수장(收藏) 시설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에는 서해안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기록·전시, 다양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관,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연구전시관 등이 포함된다. 서해안의 이야기를 담는 연구, 보존, 전시,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관계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