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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 온라인 개최

 

경기도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도민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해 ‘기림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최하지 않았다.

 

올해 기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령인 ‘위안부’ 피해자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소셜 방송 ‘라이브 경기’(http://live.gg.go.kr)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주관으로 15분 길이의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고(故) 김학순 님의 30년 전 최초 피해 증언인 ‘과거의 증언’ ▲생존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근황 및 인터뷰와 소녀상 전시현황 등을 담은 ‘현 세대의 화답’ ▲청소년의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미래세대의 다짐’ 등 3가지로 구성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동영상 기념사를 통해 “경기도는 참혹한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더 많은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정부와 발을 맞춰가겠다”며 “억울한 피해에 대해 충분한 위로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故) 김학순 님은 지난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했다. 2012년 제11차아시아연대회의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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