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13일 도트닷하우스로부터 와상환자 전용 환자복 100벌을 후원받아 노인요양시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미추홀구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근골격계질환 예방 지원사업의 첫 지원물품으로,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45곳 중 와상환자를 돌보고 있는 39곳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된다.
도트닷하우스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미추홀구의 노력에 감사하며, 이번 환자복이 돌봄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격무로 고생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강도를 덜수 있고 어르신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시행에 따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근골격계질환 예방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노동기본권 보장성 확보체계 구축 ▲좋은 돌봄 역량 강화’ ▲장기요양기관 투명성 강화 등 정책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