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어린이집에 급식재료를 납품할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는 양질의 급식재료를 제공하고 장보기 시간을 절약해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98% 이상의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공급업체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유제품 등 품목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에 영업소재지를 두고 남동구 전역에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주 3회 이상 및 소규모시설(정원 20인 미만의 어린이집)에도 배달할 수 있어야 한다.
구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공동구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5곳 이내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업체는 오는 11월부터 급식재료를 납품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27일로 구 보육정책과 보육지도팀으로 방문·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어린이집에 양질의 급식재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많은 참여로 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