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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조직위원장에 강범석 전 서구청장 선출

"당협 재건에 집중…화합이 최우선"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인천 서구을 조직위원장으로 강범석 전 서구청장을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사고지역 당원협의회를 재건하게 된다. 당협이 다시 꾸려지면 운영위원를 통해 당협위원장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

 

강범석 조직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연고가 없는 인물이 공천을 받는 등 지역 당원들의 상처가 컸고 분열도 있었다"며 "화합이 최우선이다. 내가 지역을 잘 아는 만큼 갈등 조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다고 단언할 단계가 아니다. 지금은 당협 재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엔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강 위원장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안상수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2014년에는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탈당한 2017년에는 서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서구갑 경선에 참여했다가 당시 현역이었던 이학재 의원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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