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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에 친환경 거리 조성

 인천시 남동구는 만수6동 장승남로34번길에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거리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장소는 약 200m길이의 보행자전용도로로, 초·중학교와 공원이 가까워 평소에도 주민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구는 이곳을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쉼과 소통이 가능한 거리로 바꾸기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불필요한 경관을 정리했다.

 

우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보행유도를 위한 도로포장 및 클라이밍 등의 놀이존을 설치하고, 어르신 인지건강 개선을 위한 운동존도 별도 장소에 갖췄다.

 

또 조명형 벤치와 고보조명(특수필터를 붙여 사물 등에 문자, 영상을 투과하는 특수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찾고 싶은 감성 장소로 탈바꿈했다.

 

구는 주민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서 간 협업으로 가로등과 노후 하수관로를 교체하고, 도심 속 자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수목도 정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이 단순 시설물 개선에 그치지 않기 위해 지역주민, 경찰, 전문가 등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및 주민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 시대에 일상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내 집 앞에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의 웃음과,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을 잇는 이음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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