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1동 통장협의회원들이 무 모종을 심고 있다. ( 사진 = 남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5/art_16302856798665_409a9a.jpg)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통장협의회는 최근 마을 만들기사업으로 조성된 도심 내 마을텃밭에서 사랑의 김장 행사에 사용할 무 모종을 심었다고 30일 밝혔다.
통장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수일 동안 조를 나눠 땅 고르기, 퇴비 작업, 비닐 씌우기 등을 진행하며 무 모종을 심었다.
텃밭은 올해 초 유휴공간 484㎡를 무상 임대받아 조성된 공간으로, 통장협의회 구성원이 함께 여러 농작물을 키우는 한편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심은 무는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장김치는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강환 논현1동 통장협의회장은 “올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수확까지 정성들여 재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변완수 논현1동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텃밭을 일궈주신 통장님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텃밭이 나눔의 거점이 돼 지역 주민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