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식중독, 코로나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연수경찰서, 연수보건소 등 다부처 합동관리를 진행했다.
이번 합동관리는 여름철 식중독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사항, 유흥시설 불법영업 행위 등 안전한 식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5월부터 연수구, 중앙정부 직원 등 234명은 식당, 카페, 숙박업소 총 1035곳을 대상으로 ▲출입명부, 안심콜 운영 ▲체온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고 체온계 대여사업도 실시했다.
구는 경찰청, 연수서, 소방서와 코로나19 집단감염 고위험 업소인 유흥시설, 홀덤펍 등을 대상으로 야간 합동 단속한 결과 총 4곳 69명에 대해 고발 67건, 영업정지 1건, 시설개수명령 1건 등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25일 여름철 식중독예방을 위해 식중독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방법에 중점을 두어 연수보건소 연계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50미만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상황을 연출해 ▲식중독 발생상황 보고 ▲연수구 식중독 대응반 전파 ▲식중독 원인과 역학조사 ▲사후 조치와 대책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에 지역 내 식당업소를 대상으로 조리식품 수거검사, ATP 세균수·산가·온도측정 컨설팅 299건을 진행한 결과 주의부적합업소에 대해 연간 2~3차 컨설팅을, 미개선업소에 대해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식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점검, 컨설팅 등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