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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결국 '부실대학' 낙인…정부 재정지원 대상 탈락

 인하대학교가 결국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교육부는 3일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결과' 발표에서 전국 52개 대학을 기준 미달로 평가한 가결과를 그대로 확정했다. 인천에서는 인하대가 유일하게, 수도권에선 성공회대와 성신여대 등 11곳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의신청에 대한 3단계 심의를 통해 기본역량 진단이 공정하고 타당했음을 확인했다"며 "가결과와 동일하게 최종 결과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52개 대학 가운데 47곳이 218건을 냈다.

 

인하대는 이번 기본역량 진단’에서 87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성평가의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부분에서 67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은 게 크게 작용했다.

 

인하대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약 14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

 

인하대는 즉각 반발했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과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수단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활동을 통해 부당함에 대해 항의할 것이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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