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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문화소외계층 대상 ‘이건희컬렉션’ 전시 관람 지원

온라인 취약 노년층·저소득 한부모 가정 특별 관람 기회 제공
윤범모 관장 “문화예술향유권 확대 지원 프로그램 개발할 것”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평소 예술향유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사회취약·문화소외계층에 별도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미를 살리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 전용 회차 진행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대상 초청 행사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65세 이상 노년층(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취약 노년층 특별 관람’은 매주 화요일, 오전 9~10시 조기개관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과 16일 회차당 30명을 대상으로 2회 시범 운영한 뒤, 추석 연휴 이후인 28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미술관 누리집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7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본 회차에는 노년층만 예약 가능하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술관 측은 “자녀 등이 대리예약을 하는 경우 관람하실 분 본인의 휴대폰으로 진행해 주시고, 관람대상 연령이 아닌 경우 예약을 확정하더라도 입장이 불가하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 특별 관람’은 국립현대미술관과 2018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같이 하고 있는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World Vision)과 협력 하에 초청 행사로 이뤄진다.

 

10월 2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월드비전에서 전국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희망 인원을 선정 및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원활한 관람지원을 위해 오디오가이드 기기 무상대여 및 큰글씨 설명서 등 관람보조 자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비롯해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문화예술향유권 확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관람권 부정 거래를 방지하고 이용자의 균등한 관람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예약시스템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취소표 발생 시 매일 오전 9시 일괄 배포하고, 중복관람을 방지하고자 예약관람권을 월 2매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21일 막을 올린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내년 3월 13일까지 계속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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