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위기 속에서 지난 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구직자 185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업체 구인 등록 2150건(4228명) ▲구직자 발굴·등록 8905명 ▲상담 알선 4만2051건을 각각 이뤘고, 2020년 정부합동평가 ‘공공취업기관의 취업자 수 달성률’지표에서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구리시 일자리센터는 지난 해부터 국내 최대 취업 전문 업체인 ㈜제니엘에 위탁해 10명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구직자 맞춤형 구인처 발굴과 전문 상담을 통해 ▲구직자 일자리 알선 ▲미취업자 취업 역량 강화 교육 ▲지속적인 취업 컨설팅 ▲개별상담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1종 대형면허 자격증 취득과정, 청년 온라인 취업특강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구리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긴급 지원사업에 일자리센터가 협업 지원해 서류 접수와 일자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2021년에는 중장년 취업 지원 교육, 청년 온라인 AI면접 컨설팅 등 13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온라인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직업교육 분야 수요 조사를 실시해 고용노동부 공모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마스터 셀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직자와 구인 업체의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한 채용박람회 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지난해 일자리 키오스크를 이용한 온라인 채용박람회 추진했다.
올해 5월에는 구리광장 야외 채용박람회 등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구직자 76명의 취업 성공을 이끌어 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취업지원의 성과와 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리시 맞춤형 일자리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구리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리시민 누구나 취업지원 서비스 수혜와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일자리센터는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실직 위기 구직자에 대한 선제적 지원서비스,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고학력‧고경력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