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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취약계층 가정 아동 지원 위한 드림스타트사업 진행

 

용인시가 취약계층 가정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일괄 지원이 아닌 사례관리가 필요한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직접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아동통합관리사가 읍․면․동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찾아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부모 가족 ▲기타 등 5개 영역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4000명의 아이들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7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만관리, 꿈나무 독서지도, 마음방역사업, 원예치료, 미술교실 등 3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기관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해 발생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영어, 수학, 미술교실, 인문학 수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에는 50명의 아이들이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또 집에 혼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이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용인소방서와 함께 3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방법,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 재난대비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사례 회의 및 평가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 아이들 누구나 소득 수준에 영향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확충하고 보다 세심한 정책과 사업으로 체계적인 아동복지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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