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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받는 xx들"…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막말 논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 아들인 래퍼 노엘이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와 폭행시비, 막말 등으로 수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노엘은 지난 11일 자신의 노래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혹평을 받자, 이를 캡처한 뒤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끼들이 인터넷에선 X나 센 척하네”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해당 글에 댓글로 '재난지원금 수령자인 국민 88%를 비하하는 것'이라는 지적 등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자, 노엘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다.

 

노엘의 구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에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사고 직후 지인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보험사에도 허위 사실을 알렸다.

 

노엘은 이 사고로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또 지난 4월엔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나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강성 친문 지지층)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했다.

 

지난 7월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그룹 운동을 할 때 음악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진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개콘이 왜 망행겠누(망했겠냐)”라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에는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으로 방송 1회만에 하차했다. 

 

노엘은 “순간의 호기심으로 트위터를 통해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고 해명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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