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원이 ‘고구려의 기상, 조선 역사의 숨결을 나타내는 인물·형상 캐릭터 공모전’을 다음 달 29일까지 연령·지역 제한 없이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구리시 역사 속에 살아 있는 고구려 기상과 조선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형상을 캐릭터로 제작해 그 그림파일을 문화원 이메일(gurimh1@kc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 중 장려상 이상 우수작에는 구리문화원장 상장과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구리문화원 각종 홍보물과 문화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심사결과 발표는 오는 11월 8일 구리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리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영기 구리문화원장은 “구리시는 남한에서 최대의 고구려 유물이 출토된, 고구려의 기상이 꿈틀거리는 곳이며, 구리시의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에는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이 공모전을 통하여 구리시의 역사 속 고구려와 조선의 숨결과 기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는 비록 작지만, 고구려의 기상과 조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고 보전돼 있는 유서 깊은 도시”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구리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이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