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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가을철 72.5% 집중…추석 성묘·벌초 주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와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각각 37명(전국 243명), 236명(전국 4479명)이다.

 

이 중 지난해 9~11월 발생 환자만 198명(STFS 17명, 쯔쯔가무시증 181명)으로 전체 발생의 72.5%를 차지했다.

 

올해는 9월 13일 기준 SFTS는 21명(전국 92명), 쯔쯔가무시증은 46명(전국 627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면서 긴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에는 벌초·성묘 등으로 진드기와 접촉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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