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붐비는 재래시장.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109/PYH2021091515680001300_f11aca.jpg)
올해 4인 기준 추석 제수용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8%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 13∼14일 서울 25개 자치구 내 시장과 유통업체 90곳에서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4인 기준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평균 29만 7921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조사 때보다 7.7% 오른 수준이다.
조사 대상 24개 품목 중 곶감(33.5%), 계란(26.2%), 산적용 소고기(15.2%), 수육용 돼지고기(10.9%) 등 19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대추(-4.5%), 청주(-5.2%), 시금치(-13.5%), 사과(-16.4%), 참조기(-25%) 등은 같은 기간 가격이 내려갔다.
유통 업태별로는 4인 기준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백화점 45만 840원, 기업형 슈퍼마켓 29만 5048원, 대형마트 29만 3443원, 일반 슈퍼마켓 25만 6155원, 전통시장 23만 599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