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7일 특별교부금 5억원을 투입해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근린공원 두 곳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한 완료된 곳은 기흥구 동백동 657번지 일대 새물근린공원과 기흥구 동백동 595번지 일대 내꽃근린공원이다.
새물근린공원은 잔디 훼손이 심하고 일부에서 물 고임 현상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한 곳이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잔디를 교체하고, 산책로 포장을 물이 고이지 않는 흙 콘크리트로 바꿨다.
또 공원 내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팝나무와 철쭉 등 3790본을 심었다.
내꽃근린공원도 파손된 바닥에 물 고임이 심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잔디를 교체하고 배수로를 추가로 설치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한 잔디광장에서 휴식하며 선선한 가을 바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수, 예초 등 세심한 공원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