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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평택·안성 등 경기도 외곽 아파트 가격 급등 이유는 ?

안성시 지난해 0.12%→올해 18.42%
평택·오산 등 잇따라 중저가 단지 '신고가'

 

경기도 외곽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며 외곽으로 흘러든 유동자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9%를 기록했다. 지난주(0.51%)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수도권(0.40%), 서울(0.21%), 인천(0.45%)보다는 높았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은 화성‧오산‧오산시 등 서남부 지역으로 모두 0.8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시(0.84%)는 부산ㆍ원ㆍ누읍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안성시(0.83%)는 공도읍과 석정ㆍ당왕동 중저가 위주로, 화성시(0.82%)는 공공택지지구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대개 교통 호재 및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안성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지난해 0.12%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 둘째주 기준으로 18.42%에 달한다. 안성시와 평택시의 올해 누계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21.67%, 20.40%로 20%를 웃돈다.

 

오산시 원동 동부삼환 전용 60㎡는 지난달 30일 2억7000만원에 매매됐으나 지난 4일 3억1500만원으로 신고가를 쓰며 손바뀜했다. 오산시 갈곶동 오산우림 전용 60㎡의 경우 지난달 17일까지 1억850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지난달 21일 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안성시 당원동 대우경남아파트 전용 85㎡는 지난 6월 1억8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달 15일 2억2000만원으로 신고가를 썼다.

 

평택시 장안동 장안마을코오롱하늘채 전용 91~92제곱미터는 지난달 12일 2억6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13일 3억4500만원으로 뛰었다. 오산시 부산동 오산시티자이2단지 전용 60㎡는 지난 7월 평균 매매거래가격이 4억3417만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평균 5억200만원에 거래되면서 급격하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외곽지역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현재 가치가 크게 높지 않아도 선택할 수 있는 가격대의 집이 많지 않으니 외곽지역 구축 아파트로 몰리는 현상”이라면서 “GTX 인근 지역은 더하고 다른 외곽지역도 이미 ‘내 집 마련’에 나선 사람들이 많아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