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채무조정, 재무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7곳을 추가로 문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곳은 하남·군포·양주 권역센터와 김포·시흥·화성·안성 지역센터로, 지난 5월 문을 연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One-Stop)센터'를 중심으로 4개 권역센터, 15개 지역센터 등 모두 20개 센터(47명 근무) 체제가 갖춰졌다. 원스톱센터는 기존 금융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법률 및 일자리 상담, 소액대출 서비스,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복지서비스 연계, 극저신용대출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권역센터 4곳(수원, 하남, 군포, 양주)은 경기도 동·서·남·북부 권역을 각각 관리하고 기존 금융상담
업무와 함께 심층 상담(별도 선임상담사 배치), 통합사례관리, 지역단체 연계를 추가 수행하는 등 관리와 상담 역할을 동시에 부여했다.
지역센터 15곳(용인, 평택, 화성, 안성, 광주, 구리, 남양주, 안산, 부천, 안양, 시흥, 김포, 고양, 파주, 의정부)도 기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총 1만7573건의 상담을 수행됐다.
이 가운데 채무조정이 9293건(52.9%)으로 가장 많았고, 재무 상담 395건(2.2%), 복지상담 402건(2.3%), 채무자 대리인 28건(0.2) 순으로 접수됐다. 기타 대출 및 일반문의는 7455건(42.4%)이다.
또 개인파산 414건(2739억 원), 개인회생 55건(56억 원), 신용회복 86건(22억 원), 채무자 대리인 5건 등 총 부채규모 2818억 원 상당의 사건 555건을 지원했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직접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1899-6014), 온라인(http://gcfwc.ggwf.or.kr) 상담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