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르네상스포럼의 ‘인문학적 가치’와 ‘품격있는 삶’의 향상을 위한 ‘르네희망포럼’ 54강이 27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강의 주제는 ‘우리가 기다리는 선비’로 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을 칭하는 선비에 대해 재조명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적으로 선비는 유교이념을 바탕으로 구현된 인격체 또는 특정 신분계층을 칭하지만, 본래 힘에 의한 폭력적 지배가 아니라 왕도(王道)로서 명분과 의리를 밝혀 국민을 설득하고 포용하는 정치를 지향하고, 법치보다는 덕치를 우선하는 성리학적 통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뜻한다.
먼저 1부 강의에서는 선비VS신사도VS사무라이를 비교를 시작으로, 참된 선비의 모습, 이 시대 리더들이 본받아야 할 선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백승종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백승종 교수는 “오늘의 주제가 선비다. 강의를 듣고 있는 분들 중에 더욱 선비같이 사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선비라는 주제로 다양한 관점과 주제 등으로 강의를 하게 됐다. 내년에 우리나라의 지도자를 뽑는데, 우리는 누군가를 보고 선비같은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비의 정신을 전부 갖추진 못해도 일부는 갖출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준택 경기르네상스포럼 상임이사는 “오늘은 우리가 기다리는 선비라는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며 “선비, 신사도, 일본의 사무라이 등에 대한 연관성을 알아보고, 과연 우리가 기다리는 이 시대의 지도자는 누구인지 역사를 통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검색창에 ‘경기르네상스포럼 채널’을 검색하면 이날 강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럼의 활동을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