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939/art_1632789823233_e524f1.jpg)
배우 박중훈 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초기 투자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경제는 화천대유에 초기 투자 자금을 댄 회사인 엠에스비티에 박 씨가 자금을 빌려줬다며 관련 의혹을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5년 초기 운영 자금의 일부인 60억 원을 엠에스비티에서 빌렸고, 이 돈은 초기 운영비와 토지·사업 계약금 지급 등으로 쓰였다.
이후 엠에스비티는 2017년 화천대유 대여금을 투자금(131억 원)으로 전환하면서 화천대유 사업부지의 우선수익권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또 엠에스비티의 투자 자금 출처로 박 씨를 지목하며, 박 씨가 지분율 100%로 최대 주주인 일상실업이 엠에스비티에 2015∼2016년 20억 원, 2017년 54억 원을 빌려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 씨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8일 "개인적인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