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 등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110/PYH2021100604660001300_938d79.jpg)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과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현재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으며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했고, 당무감사실은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초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정 의원이 고발 경로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0일 '고발사주' 의혹 핵심 당사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