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호수 용인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된다.
시는 기흥호수공원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
126면을 갖춘 이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는 동안 캠핑카 등 일부 차량이 장기간 방치돼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과 CCTV를 설치, 11월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공공시설 부설주차장과 동일한 1시간 이내 600원, 1시간 초과 시 매 10분마다 300원이 부과되며 주말에는 무료로 운영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주택‧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주차 공간이 부족한 곳에 주차 공간을 조성하는 등 편리한 주차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차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자투리 공간 활용 등 새로운 주차 공간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기존 주차장 개선 방안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