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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9소방동요 영상경연 대회서 경기도 대표 수상 쾌거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제22회 전국 119소방동요 영상경연 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안양시 동편유치원 ‘꿈꾸는 가족’, 광주시 능원초등학교 ‘전이른비 가족’이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부르며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2년째 매년 개최되고 있다.

 

종전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명 이하의 가족 단위로 합창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경기도 119소방동요 영상경연 대회를 개최해 이를 통해 선발한 최우수 2팀(유치부‧초등부)이 지난 5~6일 열린 전국 대회에 참가했다.

 

유치부에서는 안양시 동편유치원의 하나엘 어린이(꿈꾸는 가족)가 엄마, 아빠와 함께 팀을 이뤄 빨간 119의상을 맞춰 입고 노래 가사에 맞는 율동과 함께 ‘꿈꾸는 소방관’을 불러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초등부에서는 광주시 능원초등학교 전나무숲 어린이 가족(전이른비 가족)이 출전해 아빠가 작곡하고 엄마와 딸들이 공동 작사한 창작곡인 ‘우리 가족과 119’를 불러 금상(한국소방안전원장상)을 수상했다.

 

홍장표 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가족 단위로 진행한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소방안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안전문화 교육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전국 119소방동요 영상경연 대회에는 전국 시‧도 19개 소방본부 대표 38개팀(유치부 19팀, 초등부19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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