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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지원위원회 출범…이달 말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 발표

김 총리 "국민께 온전한 일상 되돌려 드릴 준비하겠다"
"공동체 안전이 최우선… 돌다리 두드리듯 차근차근"

 

이른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의 구체적 방안을 준비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경제민생과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 위원회에 정부와 민간 분야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기구다.

 

김 총리는 이날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를 통제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 드릴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돼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백신 패스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또한 김 총리는 일상회복을 위한 3대 방향으로 '단계적 회복·포용적 회복·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일상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듯,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야별 4개 분과 위원회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해 다음 달 초 국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뒤에도 방역체계 변화 등에 있어 연착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위원회 전체회의를 월 1회 이상, 분야별 분과위원회는 월 2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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