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 공유주방 언택트 창업 활성화’사업이 지역경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된 결과이다.
시는 공유주방 언택트 창업 활성화를 위해‘구리시 공드린 주방’은 공공기관 최대 규모(845㎡) 융합형 외식 창업 지원 공간으로, 18명의 최종 입주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시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구축한 것으로,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신규 창업을 통한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다.
또한 시는 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공유주방 창업자들이 공유주방 입주 후에도 역량 강화로 창업 생존율을 높이고 사업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유주방을 직접 관리·운영함으로써 ‘구리시 공드린 주방’의 브랜드화를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고심하여 만든 정책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이라는 공신력 있는 대회에서 장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7개 부문, 9개 분야에서 227개 사례가 경합을 벌여 34개의 우수 시책이 최종 발굴됐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