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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 등 "경기도민 서울 출·퇴근 위해 수륙양용버스 도입 필요"

 

경기도의회에서 도민의 빠르고 안전한 서울 출·퇴근을 위해 수륙양용버스를 한강에 도입해 운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민경선(더민주·고양4)·소영환(더민주·고양7)·조성환(더민주·파주1) 의원은 18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퇴근 시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의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할 수는 없다”며 “한강 수상버스노선을 개설하고,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함으로써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이 구상한 수륙양용버스는 대당 3억원 가량으로, 45인승에 요금은 현 대중교통수단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어 “현재 한강에 ‘수상택시’가 있지만 이는 수상에서만 운행돼 탑승·하차 지점에서의 접근성 및 타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부족 등으로 실패한 정책”이라며 “수륙양용버스는 전철역·버스정류장 등을 기점으로 해 육상과 수상을 통해 이동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 부여군이 백마강에서 관광용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부산 또한 수륙양용버스 관광노선을 추진 중”이라며 “한강길을 이용한 수륙양용버스는 출·퇴근 시간 외 이용객이 적은 낮 시간대에는 관광용으로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운영 적자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수륙양용버스는 육상과 수상에서 모두 운행할 수 있는 전천후 교통수단으로, 경기도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과 목적지 정시 도착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검토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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